As a worker who creates 'beauty', We hope that our work becomes a small cleansing.
WE
: 308
의미를 떠나라 / 즉각적인 것을 보라 / 감각을 중시하라
308에게 ‘미술’은 호기심을 통한 시각적 표현의 한 형식이고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호기심’이라는 배를 타고 ‘사유’의 바다를 탐험할 예정이다. ‘네러티브, 서브젝트’ 혹은, 그 안에 세부적인 무언가가 되었든, 우리가 하는 작업이 다른 예술가들의 작업들과 반드시 차별화 되길 바랬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 다’라는 말처럼, 지금 당장은 새로운 것을 하기엔 어려울 순 있지만 계속 좇다보면 언젠간 ‘새로운 것’에 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우리의 작업은 한가지 정체성으로만 귀결 되기를 거부하는 ‘반골 기질의 역사다. 서구 문화는 시각 이미지보다 언어에 특권을 부여했고 삽화는 늘 인쇄된 텍스트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고 간주해 왔다. 현대미술은 '의미', '깊이', '해석에 대한 지식'을 중시해왔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우리는 이미 확립된 위계를 전도시키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은 시각적인것이 로 적힌 것보다 중요하며 시각 이미지가 이성적인 언어보다 효과적이고 자유로 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고 있다. 예술작품은 '담론'보다 '시각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물론 ‘담론’의 중요도를 상실하고자 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보이는 ‘외양’ 그리고 그것이 지닌 ‘효과' 마지막으로 그로 인해 파생되는 ‘감각’을 더 중요시 하고 싶다.
예술의 강한 효과가 예술의 의미보다 중요하며 예술이 불러 일으키는 흥분된 감정이 예술에 대한 해석보다 중요하다.